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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스의 케냐는 어떤 맛일까?

커핑키트로스팅일자
2022/11/30
올해 최고의 케냐는 무엇일까요?
저희들은 케냐커피들을 정말좋아합니다. 그렇기에 국내에 들어오는 케냐들을 놓치지 않고 여러분들과 공유하려합니다. 앞서 맛보았던 케냐들이 올해 꽤나 좋은 포텐을 보여주었기에 많은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좋은 케냐를 떠올린다면 화려하거나 복합적인 향미를 기대하진 않습니다. 4~5년전 케냐가 “커피의 왕”이라고 불리던시절 포도나 와이니한 진득한 향미와함께 묵직한바디, 강한인텐스의 산미, 꽉찬단맛을 떠올릴수 있는 커피였다면 작황이 나빠지며 기대값이 점점 낮아졌습니다. 선명하고 강한 인텐스의 산미, 요즘흔히 나타나는 좋은 케냐들에선 자몽과 라임같은 시트릭한 톤들의 산미톤을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더불어 묵직한 바디감과함께 진득한 단맛이 받혀주고 특유의 씨리얼이나 얼씨한 톤들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셀렉을 하는편입니다. 게이샤와 무산소발효커피들이 유행하는 지금시기에 커피매니아들이 좋아할만한 굉장히 반가운커피입니다.
결론은 “그저 그랬다” 입니다.
너무 안좋은커피도 아니였지만 뛰어난 커피도 아니였습니다. 대체적으로 시트릭한 산미톤은 있었으나 강한 인텐스나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지는 않았고 몇몇의 커피들엔 시리얼이나 너티한 느낌들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커피중 추천을 한다면 가격대가 저렴하며 탄탄한 단맛을 보여주는 “Rungeto Peaberry”와 오늘의 커피중 유일하게 다른 포도느낌의 산미톤을 보여주는 “Gikanda Kangocho AA”를 추천드립니다.
모모스 커피는 충분히 기대값이 높은 생두구매처입니다. 좋을때는 미친가성비의 커피들부터 높은가격대를 지불해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톤들을 보여주는 커피들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아프리카의 작황이 그리좋지않았던점과 더불어 모모스커피의 철학인 지속가능성을 위해 커피의 퀄리티가 좋지않을때라도 구매를 하기때문에 이모든것들이 맞물린 시점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내년의 모모스커피의 커피들을 기대하며 모두 즐커하세요!
Cupping Archive
Kenya New Weithaga Kahindu AA Fully Washed
₩24,000
오렌지
85.5
모모스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