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좋아서 시작한 “커핑포스트”는 친구 집 1층 서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좋은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면 잘될거라는 막연한 믿음은 몇개월만에 산산조각 났습니다.
그래서 영혼을 끌어모아 셀프로 인테리어를 한 제대로 된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대구 핫플레이스인 김광석 거리에 오픈을 했습니다.
이런저런 대출과 빛만 1억이 넘어갔죠.
3개월정도 손님들이 오다가 이곳도 하루 매출 5만원을 넘기기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이곳에서 꾸준히 지역내 바리스타와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과 커핑을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부동산 업자에게 사기를 당해서 권리금도 거의 없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쫄딱 망했습니다.
훨씬 작고 월세가 싼곳으로 옮겼습니다.
함께 시작한 친구와 먹고 살기 위해, 납품과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버티고 버텼어요.
사실 버틴다는 표현보다는 매일 새로운 시도를 했고,
매일 실패를 쌓아나갔습니다.
이때부터 커피 산지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벌어들이는 수익을 생각하면 산지를 갈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일단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저희를 믿고 함께 해주시는 파트너들이 조금 생겼습니다.
”그냥 여기에서 커피를 받고 싶습니다”
“맛있는 커피를 찾았으면 매일 그것만 마시면 되지, 왜 계속 새로운 커피를 찾나요?”
이 질문하나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커핑포스트는 블랙로드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더욱 쉽게 알려드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습니다.
카페쇼에서로 늘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이것이 대박이 났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좋아해주는 팬분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성수동에 FINE COFFEE를 취급하는 정말 특별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2024년 한국 최초로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를 낙찰 받아왔습니다.
”아구아카티요”
이 커피는 한화로 1Kg에 1900만원에 가까운 커피입니다.
저희의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저희와 함께 커피 탐험을 시작해보시죠!